클라우드웨이즈 워드프레스 시작했다가 포기했습니다
고민 끝에 만든 워드프레스
작년 8월에 클라우드웨이즈 워드프레스를 만들었어요.
3년 넘게 블로그 고민만 하다가 큰맘 먹고 시작한 거였는데, 사실 지금 생각하면 어이없고 속상합니다.
그때 벌써 시작했으면 지금 이 상황을 지났을 거 같아서요.
저는 많이 비만이고 예전에 했던 콜센터 일도 이제는 다그치면 말이 막혀서 할 수 없는 상태가 됐습니다.
둔한 몸으로 알바 구하기도 힘든 상황에서 블로그는 마지막 동아줄처럼 보였어요.
컴퓨터가 서투른 나
유튜브를 보고 따라 만들었는데 너무 어려웠어요. 카드 등록을 했는데 확인용 100원이 출금 안돼서 확신도 없었어요. 결국 100달러를 충전하고서야 맘이 좀 놓였습니다.
컴퓨터 작업이 필요한 일을 해본 적이 없어서 어렵게 만들었지만 글쓰기는 더 어려웠어요.
'돈 되는 글'이 뭔지 모르겠고 그냥 글쓰기 자체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노트북 앞에 앉아도 한 줄도 쓸 수 없는 날이 많았고 계속 글 써야 하는데 생각을 엄청 했어요.
그렇게 시간만 가면서 비용은 계속 결제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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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달 오는 서버비 결제 메일들을 보니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
2026년, 글 60개와 애드센스 신청
2025년이 그렇게 가버리고 2026년이 되자 정말 안되겠다 싶었습니다. 마음이 얼마나 급했는지 몰라요.
그래서 매일 먹는 식사를 기록으로 남기기 시작했습니다. 사탕 하나를 먹었어도 사진을 다 찍어 포스팅했어요. '내가 연예인도 인플루언서도 아닌데 누가 보냐'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일단 식사 기록에 꽂혀서 2026년을 다 기록해 보자는 생각이었어요.
도서 리뷰 몇 개를 더해서 60개의 글을 쌓고 애드센스 승인 신청을 했습니다.
3주의 기다림 끝에 받은 '가치 없는 콘텐츠'
처음에 신청을 했는데 2주가 넘었는데도 아무 소식이 없었습니다.
거절 받아도 괜찮다는 마음으로 애드센스 승인 신청을 한 건데 너무 소식이 없으니까 나중에는 승인이니까 시간이 걸리나 보다 했어요.
하지만 신청이 끝까지 안된 거였고 다시 하니 2일 만에 '가치 없는 콘테츠' 판단을 받았어요.
기가 팍 죽고 마음이 너무 별로였고 이래서 포기하나 보다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한 달 5만 원의 서버비가 부담되다
처음 만든 워드프레스에 도메인도 만들고 글 쓴다고 들락날락했더니 정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처음 할인이 끝나니 한 달에 5만 원씩 서버비가 카드로 결제됐습니다.
제가 처음에 서버 사양을 잘 모르고 선택한 잘못도 있었지만 5만 원이 감당하기 어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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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인이 끝나고 한 달에 5만 원씩 나가는 것은 백수인 나에게 큰 부담이 됐습니다." |
60개의 글을 삭제하고 블로그스팟을 만들다
백업이 되는 것 같았지만 결국 60개의 글을 삭제하고 워드프레스 계정을 지우고 블로그스팟을 만들었어요.
왜 무료인 블로그스팟이 있는데 유료인 클라우드웨이즈 워드프레스를 만들었는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나쁘지 않아요. 시간도 갔고 돈도 썼지만 경험을 해본 게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유료일 때도 글을 못 썼는데 무료인 블로그스팟에서 글을 쌓을 수 있을지 걱정도 들어요.
나의 목표는 월급 100만 원
블로그스팟을 만든지 벌써 며칠이 지났습니다.
지금 쓰는 이 글도 지우고 다시 쓰기를 반복하고 있어요.
사실 게시했다가 삭제하고 쓰는 중입니다.
저의 목표는 블로그로 월급 100만 원 만들기지만 지금은 승인 신청을 할 수 있게 먼저 글을 쓰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포기 안 하고 잘 안되더라도 계속해보는 것입니다.
아니 할 거에요.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