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트밀 아몬드 컬러 GUTS X108 SLIM 멤브레인 키보드 사용 후기: 선물 실패 이유
어머니께 선물하기 위해 중고로 구매했던' 가츠(GUTS) X108 SLIM' 멤브레인 키보드 사용 후기입니다. 결과적으로 이번에도 어머니의 마음에 들지 않아 선물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저와 같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으시도록 이 제품의 특징과 후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분홍색 키보드 선물 실패 이유
어머니가 평소 한게임을 하실 때 사용하시는 검은색 키보드를 보고 핑크 컬러의 텐키리스 키보드를 선물해 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한글 표시가 없고 텐키리스(오른쪽에 숫자 패드가 없는 형태) 키보드가 불편하시다며 거절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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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트밀 아몬드 컬러와 레트로풍의 동글납작한 라운드 키캡이 돋보이는 앞면 |
당근 마켓에서 발견한 베이지 컬러의 단정한 키보드
당근 마켓을 둘러보다가 베이지색 긴 키보드를 보았습니다. 지난번의 텐키리스 키보드와 다르게 오른쪽에 숫자 키패드가 있고 한글도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바로 가츠 X108 SLIM 모델이었습니다. 단정한 느낌의 오트밀 아몬드 컬러로 보기에도 예뻤고 한 달 사용이라 해서 고민 없이 만 원에 사 왔습니다.
중고 거래 현장에서 발견한 디자인 (노트북형 키캡)
하지만 거래를 위해서 판매자분을 직접 만나 물건을 확인했을 때, 생각지도 못한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앱에서 사진 한 장으로 볼 때는 파악하지 못했던 '키캡의 구조'였습니다. 현장에서 거래 파기를 할 수는 없었고 티도 못 내고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보자마자 엄마가 사용 안 하실 걸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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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스타 가츠 X108 슬림 키보드 거래 완료 내역 |
실제 사용 테스트: 어머니의 거절과 검은색 키보드 다시 승
불안한 예감은 맞았고 가츠 X108 SLIM을 연결해 드렸습니다. 자리에 앉으신 어머니가 한게임 로그인을 하셨는데 계속 로그인에 실패하였습니다.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계속 오타가 나는 것이었습니다. 키캡이 둥글고 표면이 납작하다 보니, 평소 사각형 키캡을 사용하시던 어머니의 손가락이 계속 미끄러진 것이었습니다. 어머니는 결국 포기하셨고 다시 검은색 키보드를 연결해 드렸더니 로그인도 바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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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낮이 받침대와 하단에는 밀림을 방지해 주는 고무 패드가 부착 |
가츠 X108 SLIM 멤브레인 키보드 스펙
제품 구매나 중고 상품을 생각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상세 스펙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제품 및 모델명: 가츠 (GUTS) X108 SLIM 멤브레인 키보드
•규격 및 배열: 109키 풀 배열 (우측 숫자 패드 포함)
•연결 방식: C 타입 탈부착 케이블 1.5Mm (반대쪽 USB-A 타입)
•디자인: 납작하고 슬림한 긴 형태, 눈이 편안한 오트밀 아몬드 컬러
•키캡 스타일: 슬림형 라운드 키캡
•주요 특징: 무소음/저소음 설계 (저소음에 가까움)
•제품 가격: 당근 마켓 중고로 10,000원에 구매 (인터넷 쇼핑몰 기준 배송비 포함 2만 원대 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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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 박스 후면에 인쇄되어 있는 크기, 무게, 케이블 길이, 정격 전압 등 상세 정보 |
가츠 X108 SLIM 멤브레인 키보드 장단점
제가 직접 사용해 보며 느낀 솔직한 장단점과 가성비에 대한 후기입니다.
합리적인 가성비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배송비를 포함해도 2만 원대 초반의 가격에 새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가격 부담이 적기 때문에 사무용이나 서브용 키보드로 구매하기에 편하게 막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확실한 장점
오트밀 아몬드 컬러가 주는 부드럽고 단정한 매력이 있어서 책상 위에 두었을 때 볼수록 예쁩니다. 무게가 가볍고 소음이 적어서 독서실이나 조용한 사무공간에서도 눈치를 안 보고 타이핑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토닥토닥하는 소리가 무척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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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트북 스타일의 동글납작한 라운드 키캡 디자인을 측면에서 촬영 |
아쉬운 단점
기존의 흔한 사각형 키캡과 달리 원형의 동글납작한 키캡이 어색할 수 있습니다. 조사하면서 알았는데 사각형 키캡보다 원형 키캡이 손에 닿는 면적이 적다고 합니다. 적응하기 전까지는 손가락이 옆 키로 엇나가며 오타가 자주 발생합니다. 손가락 마디가 굵은 사람이 쓰기에는 오타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할 수 있습니다. 소리가 작아서 타이핑할 때 다소 답답함이 느껴지는 분들도 계실 수 있습니다. 손이 섬세한 사람이나 손이 작은 어린이가 쓰기에 가볍고 디자인도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추천합니다.
| 오른쪽 숫자 키패드가 각각 다른 귀여운 고양이 표정 일러스트가 각인된 멀티미디어 기능 키들이 배치 |
마치며: 부모님 IT 기기 선물 살 때 팁
이번 제품 구매를 통해 그냥 멋대로 사면 돈이 두 번, 세 번 든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올라온 정보도 자세히도 아니고 슬쩍만 봤어도 납작한 키캡이라는 걸 알 수 있었을 겁니다. 색상이 곱고 디자인이 깔끔해 보여서 샀더니 두 번째 키보드 선물마저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겠지만 선물을 해드릴 때는 '무조건 기존에 사용하시던 것과 가장 비슷한 제품'을 사드리는 것이 정답 같습니다. 하지만 변명을 하자면 색만 다르고 비슷한 제품일 거라고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사실 검은색 기본형 키보드 검색하면 단돈 5천 원에 널려 있다는 것입니다.
그저 제 생각에 조금 더 예쁘고 세련된 것을 사드리고 싶었을 뿐입니다. 하지만 키보드는 보는 물건이 아니고 사용하는 물건입니다. '세련된 디자인'보다 '손에 익은 익숙함'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을 사기 전에는 알지 못했습니다. 디자인보다는 무조건 쓰기에 가장 익숙하고 편한 형태가 정답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비록 돈도 나가고 키보드가 하나 더 늘었지만 이렇게 가츠 X108 슬림 키보드의 후기를 남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겠지만 선물을 해드릴 때는 '무조건 기존에 사용하시던 것과 가장 비슷한 제품'을 사드리는 것이 정답 같습니다. 하지만 변명을 하자면 색만 다르고 비슷한 제품일 거라고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사실 검은색 기본형 키보드 검색하면 단돈 5천 원에 널려 있다는 것입니다.
그저 제 생각에 조금 더 예쁘고 세련된 것을 사드리고 싶었을 뿐입니다. 하지만 키보드는 보는 물건이 아니고 사용하는 물건입니다. '세련된 디자인'보다 '손에 익은 익숙함'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을 사기 전에는 알지 못했습니다. 디자인보다는 무조건 쓰기에 가장 익숙하고 편한 형태가 정답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비록 돈도 나가고 키보드가 하나 더 늘었지만 이렇게 가츠 X108 슬림 키보드의 후기를 남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