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레슨 인 케미스트리 유튜브 쇼츠 보고 드라마 원작 소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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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 <레슨 인 케미스트리> 1, 2권 |
유튜브 쇼츠로 알게 된 책
우연히 유튜브에서 영상을 봤어요. 여주인공의 의상을 지적하는 남자에게 "이걸 보는 건 주부들이다."라고 하는 모습에 맞지 맞지 하며 고개를 끄덕였어요. 너무 인상적이어서 찾아보니 원작 소설이 있어 도서관에서 빌려 바로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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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문장이어서 포스트잇에 적어 봤어요. |
내 인생은 끝났어.
그런 생각이 들거나 말거나, 그녀는 연구실로 가서 딸의 점심 도시락을 쌌다.
'이건 배움을 위한 연료란다.'
막 읽기 시작했는데 너무나도 멋진 문장이 나와서 혼자 와-했어요. 근데 도시락은 왜 연구실에서 만드는 거죠? 딸의 도시락에 메모를 넣는 게 너무 좋기도 했어요.
도시락이 연결해 준 기회
엘리자베스는 그냥 도시락을 만들지 않아요. 영양학적으로 매들린을 위해 계산해 가며 만든 도시락이에요. 옷이 헐렁해질 정도로 야윈 매들린을 보고 엘리자베스는 알게 됩니다. 딸이 유치원 친구 어맨다와 자기 도시락을 나눠먹는다는 걸요.
엘리자베스는 어맨다의 아버지 '월터 파인'을 찾아가 따지게 됩니다. 월터 파인은 방송국 PD였고 이 만남을 계기로 엘리자베스는 <6시 저녁 식사>의 진행자가 됩니다.
너무 갑자기 아무렇지도 않게 생긴 폭행 사건
책은 2권이지만 비교적 작고 가벼워요. 정말 재밌어서 계속 읽고 싶은데 내용이 가볍지가 않아요.
과거 엘리자베스는 석사 과정 중이었어요. 연구실에서 밤늦게까지 있던 그때 그걸 노리고 온 지도 교수에게 폭행을 당하게 됩니다. 엘리자베스는 교수라는 지위를 이용해 학생에게 폭행, 성폭행, 연구 성과까지 빼앗기는 일을 당합니다.
다양한 인물들이 주는 재미
- 캘빈 에번스: 엘리자베스의 삶에 들어온 최고의 존재.
- 매들린: 엘리자베스의 딸. 아직 유치원. 너무 일찍 철이 들어버림.
- 여섯시-삼십분: 너무 사랑스러운 똑띠 강아지.
- 해리엇 슬로운: 옆집 아줌마이자 조력자.
- 프래스크: 빌런이었다가 같은 일을 겪은 것을 알고 변화한 존재. 치트키.
- 메디슨 박사: 조정에 진심의 캘빈의 친구.
- 조지 필리스 부인: 다섯 아들의 엄마이자 의학도.
- 그 외 빌런들: 범죄자 지도 교수, 성과 가로채는 도나티, 역겨운 주교, 머드 포드 선생, 윌슨 씨ㅠㅠ
마치며: 아세트산은 식초입니다.
정말 이 소설을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말하고 싶은 게 많아요.
화가 나고 억울한 상황도 있지만 유쾌하게 잘 풀리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놓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인과응보'도 적용되고 있는 것 같아요.
당근 같은 곳에서 봤던 귀여운 마들렌 틀이 기억났어요.
마들렌이 레몬 과자라는 것이 너무 예쁘고 귀엽게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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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들린의 이름이 정해지고 마들렌이 나와서 좋아하는 페이지여서 찍은 사진. |
출생증명서 위조도 되는 능력자 엘리자베스 조트의 이야기.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