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마켓 득템! 조용하고 차분한 매력의 '오미야 KB6 멤브레인 키보드' 후기
오늘은 몇 달 전에 당근 마켓을 통해 구매해서 아주 만족하며 사용 중인 '오미야(OMIYA) KB6 멤브레인 키보드' 리뷰를 준비했습니다.
사실 이 키보드는 한게임을 즐겨 하시는 어머니께 선물해 드리려고 구매했던 제품입니다. 하지만 본의 아니게 3번이나 거절당하는 바람에 결국 제가 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키보드 선물 실패 스토리와 리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엄마를 위한 키보드 선물, 3번의 실패 기록
1차 실패: 화사한 분홍색 텐키리스 키보드
어머니가 사용 중인 검은색 키보드 대신에 쓰시라고 예쁜 분홍색 키보드를 사 왔습니다. 하지만 영문만 표시되어 있고, 평소 쓰시던 것과 다른 '텐키리스(오른쪽 숫자 패드가 없는 형태)' 배열이라 어머니께서 쓰기기 불편해하셨습니다. 결국 기존에 쓰시던 검은색 키보드를 다시 사용하셨습니다.
2차 실패: 단정한 오트밀 아몬드 컬러 원형 키캡 키보드
당근 마켓을 둘러보던 중 단정한 오트밀 아몬드 컬러의 풀 배열 키보드를 발견해 사 왔습니다. 하지만 당근 마켓 사진으로는 알아채지 못했는데, 막상 직거래서 보니 일반 사각형 키캡이 아닌 '원형 키캡' 디자인이었습니다. 어머니는 손에 익지 않아 자꾸 오타가 난다며 거절하셨습니다. 결국 앞선 2개의 키보드는 모두 제가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3차 실패: 오미야 KB6 오트밀 컬러 키보드 (현재 리뷰 제품)
또다시 당근 마켓을 살피다 이번에는 일반 키캡과 비슷한 형대의 단정한 키보드를 보고 얼른 주문했습니다. 제 눈에는 너무 예쁘고 오트밀 컬러가 편안해 보여서 좋았는데, 어머니는 너무 하얘서 쉽게 때가 탈 것 같다고 거절하셨습니다. 검은색이 최고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이 키보드까지도 제가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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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근마켓 바로구매 인증 내역 |
당근 마켓 '바로 구매'로 편하게 득템!
이 키보드는 처음에 만 원에 올라온 것을 보았는데, 8천 원으로 가격이 더 내린 것을 봤습니다. 마침 당근마 켓의 '바로구매'가 되는 상품이어서 별도의 채팅 없이 주소만 등록하고 결제하여 간편하게 구매했습니다.
택배비 4천 원이 추가되어 총 12,000원이 들었지만, 단순 개봉만 했다는 상품이었습니다. 현재 인터넷에서 배송비 포함 3만 원 정도에 판매되는 제품인 것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가성비로 득템한 셈입니다. 판매자님이 포장도 튼튼하게 해서 바로 보내주신 덕분에 기분 좋게 택배로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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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키지 박스 뒷면에서 확인한 오미야 KB6 키보드 제품 사양 및 주의사항 |
오미야 KB6 키보드 제품 상세 스펙
어머니가 거절하시는 바람에 결국 제가 사용하고 있는 키보드의 상세 스펙입니다.
•브랜드/제조사: 오미야 (OMIIYA)
•모델명: KB6 멤브레인 키보드
•색상: 오트밀
•키 배열: 108키 풀사이즈 (숫자 패드가 포함된 표준 배열)
•연결 방식: 유선형 (탈착식 C타입 포트/케이블 지원)
•접점 방식: 저소음 멤브레인 구조 (소음이 적어 사무용이나 야간작업에 최적)
주요 특징 및 장점
•멀티 OS 호환: 윈도우(Windows)와 맥(Mac) 환경 모두 지원
•플러그 앤 플레이: 별도 드라이버 설치 없이 선만 꽂으면 바로 인식
•RGB 백라이트: 야간에도 사용하기 좋은 화려한 LED 불빛 (모드 및 밝기 변경 가능)
•동시 입력: 최대 19키 동시 입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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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끄럼 방지와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오미야 KB6 키보드 바닥면 구조 |
몇 달간 직접 사용해 본 후기
귀가 편안한 저소음과 쫀득한 키감
평소에는 카일 광축 키보드를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찰칵거리는 경쾌한 소리가 좋긴 하지만, 가끔 마음이 복잡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날에는 그 소음이 이상하게도 귀에 피가 날 것 같다는 말처럼 괴롭고 피곤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바로 이 오미야 KB6 키보드를 연결해 줍니다. 저소음 멤브레인 구조라 조용해서 늦은 밤에도 눈치 보지 않고 편하게 쓸 수 있습니다. 완전 무소음은 아니고 작게 '토닥토닥'하는 듯한 소리가 납니다. 타건감도 '쫀쫀득득'한 매력이 있어 치는 맛이 납니다.
기대 이상으로 편안한 타건감
기존 일반 키보드의 완전 사각형 키캡과는 달라서 처음 사용할 때 아주 조금 어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전 원형 키캡 때 있던 오타가 없고 사용하기 훨씬 편했습니다.
밤에 보면 더 감성적인 LED 조명
단순한 화이트가 아닌 따뜻한 오트밀 컬러의 키보드가 눈이 편안합니다. LED 조명이 화려하지만 시각적으로 자극적이지 않고 편안한 편입니다.
왼쪽부터 연두색으로 시작해, 녹색, 하늘색, 파란색, 보라색, 핑크색, 주황색으로 이어지는 무지갯빛이 정말 예쁩니다. 키캡이 불투명한 재질이라 글자 위로 빛이 나오지 않고 키캡과 키캡 사이로 은은하게 새어 나오는 빛이 아름답습니다. LED 모드도 변경 가능해서 취향에 따라 조절하거나 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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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에 보면 더 예쁜 오미야 KB6 키보드의 영롱한 LED 조명 효과 |
아쉬운 단점: 먼지와 오염 관리
어머니께서 걱정하셨던 대로, 오트밀 컬러의 연한 색상 특성상 먼지가 자주 앉는 것이 눈에 잘 보입니다.
판매자의 선물로 생각되는 실리콘 키스킨이 있기는 하지만, 키스킨이 없이 사용하는 쫀득한 느낌이 좋아서 사용하지 않습니다. 한 번씩 먼지를 털어주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총평: 마치며
마음이 심란하거나, 평소 잘 쓰던 기계식 키보드의 경쾌했던 소리가 이상하게도 귀를 고통스럽게 만들 때 이 오미야 KB6으로 바꿔주면 기분 전환이 확실히 됩니다.
손끝으로 전해지는 작은 토닥임 같은 소리와 키캡 사이로 퍼지는 LED 조명이 너무 예뻐서 저에게는 정말 힐링 아이템으로 완전 추천하고 싶습니다. 시끄러운 것이 싫고 야간 작업용을 찾으신다면 정말 괜찮은 제품이라 생각해 적극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