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0색연필 31번째 웜 올리브 Warm Olive 단어로 찾아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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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웜 올리브 Warm Olive' 색연필 한 자루 |
그냥 두기엔 색연필이 아깝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자랑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습니다. 이 색연필 세트의 매력은 처음 보는 특이하고 다양한 이름들입니다. 다행히 포기하지 않고 느리지만 31번째 웜 올리브 (Warm Olive) 포스팅을 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포스팅은 색연필 이름에 대해 조사해 올린 글이지만,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직접 찍은 실물 사진과 새겨진 숫자, 그리고 종이별 발색 테스트 사진도 함께 준비했습니다.
- 🎨오늘의 색상: 웜 올리브 (Warm Olive)
- 색연필에 새겨진 문자: 66 / Y55
- 종이별 실제 발색 테스트: 스타벅스 다이어리 / A4 용지 / 다이소 쇼핑 봉투 / 검은 도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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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숫자 66과 WARM OLIVE 각인 |
퍼스널 컬러 '웜 올리브'
'웜 올리브'라는 단어를 검색하니 제일 먼저 피부 톤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비키니를 입고 해변에서 웜 올리브로 컬러로 선탠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피부에 독특한 올리브 빛, 따뜻한 황금빛, 노란색이나 피치 톤을 동시에 품고 있는 피부 타입이 있다고 합니다. 밝고 어두운 피부와 상관없이 그렇게 느껴지는 피부 톤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제 퍼스널 컬러도 모르는 저로서는 너무 어렵게만 느껴지는 이야기입니다.
색연필 컬러 '웜 올리브'
색연필 컬러로서 '웜 올리브'는 따뜻한 올리브 색을 뜻합니다. 색을 보면 차갑거나 따뜻함이 바로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이 색은 올리브 나무가 햇빛 아래서 맛있게 익어갈 때, 잘 익은 노란빛과 갈색빛이 감도는 고소한 올리브의 느낌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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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짝이는 Y55 520 colors 각인 |
웜 (Warm)하게 먹을 수 있는 올리브 요리
저는 올리브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 맛을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제 입에는 맛있게 느껴져서 서브웨이에서 주문할 때도 다른 재료를 빼더라도 올리브를 좀 더 넣어달라고 요청합니다. 냉장고에도 거의 올리브 병이 있습니다.
피자에 올라간 올리브가 아니면 보통은 차갑게 먹는 편인데 올리브 병안의 물을 빼고 생수를 채워 냉장 보관하기 때문입니다. 집에 토마토가 있을 때는 올리브와 같이 어떤 조리도 없이 그냥 먹어도 참 맛있습니다.
올리브는 차게 먹든 따뜻하게 요리해 먹든 영양학적인 차이는 없지만, 온도에 따라 맛과 식감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 사람의 혀는 음식이 따뜻할 때 짠맛을 더 강하게 느낍니다. 그래서 올리브를 기름에 살짝 볶거나 구워 따뜻하게 먹으면 짭조름함이 훨씬 진해집니다. 만약 짠맛이 부담스럽다면 미리 생수에 담가 짠맛을 빼두는 것이 좋습니다.
식감도 달라집니다. 올리브를 따뜻하게 조리하면 과육의 세포벽이 부드러워져서 말랑하고 촉촉한 식감이 됩니다. 반면,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차가운 상태는 과육이 단단하고 아삭해서 씹는 맛이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드시면 됩니다.
- 열에 강한 좋은 지방: 올리브의 핵심 성분은 '단일불포화지방산(올레산)'으로 열을 가해도 구조가 쉽게 파괴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됩니다. 올리브 속 폴리페놀이나 비타민 E 같은 항산화 성분은 고온 (180도 이상)에서 아주 오랫동안 조리하지 않는 이상, 가볍게 데우거나 굽는 정도로는 파괴되지 않고 우리 몸에 그대로 흡수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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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웜 올리브 색연필의 심 부분 |
유명한 감바스 요리는 올리브오일에 마늘과 다른 여러 재료를 넣어 만드는 요리입니다. 마늘과 올리브의 궁합이 나쁠 리가 없습니다. 잘 찾아보면 분명 근사한 레시피가 많겠지만, 당장 집에는 병 올리브와 마늘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종이 호일에 올린 올리브와 마늘에 기름을 조금 둘러주고 광파오븐에 구워보았습니다.
같은 병에 있던 올리브를 차가운 상태로 토마토와 먹었을 때는 짜다는 생각을 전혀 못 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오븐에 구운 올리브는 짠맛이 강하게 올라왔고 마늘과 함께 먹으니 간도 맞아 맛있었습니다. 구운 올리브는 말랑말랑하면서도 기분 좋은 식감이었습니다. 이번에 시도해 본 '웜 올리브' 요리가 간단하면서도 몸에 좋고, 맛있고 술안주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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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얀 접시 위에 노릇하게 익은 마늘과 올리브 |
웜 올리브 발색
웜 올리브 컬러가 너무 예뻐서 따로 A4 종이에도 추가로 색칠해 보았습니다. 아래 보이는 발색 테스트 사진처럼 눈이 비교적 편안하게 느끼는 색상이었습니다. 사진만 보아도 따뜻한 느낌이 확 풍겨옵니다. 비슷한 샊깔의 에서 따뜻하다는 느낌이 확 풍겨옵니다. 크라프트지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다른 종이에서는 너무 따뜻하고 온화한 느낌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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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가지 종이에 따른 웜 올리브 Warm Olive 색연필의 실제 발색 비교 |
글을 마치며
웜 올리브 컬러로 인해서 올리브와 마늘을 구워 먹는 경험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이 포스팅이 아니었다면 당장은 하지 않았을 일입니다. 오븐에 구워낸 올리브가 생각보다 말랑말랑해진다는 것과 많이 짭조름해져서 놀라기도 했습니다. 마늘과 곁들이니 짠맛이 중화되면서 맛있었고 달콤한 와인 한 잔이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어쩌면 조금은 억지로 시작한 520색 색연필 단어로 하는 포스팅이지만 매번 새로운 경험이나 지식을 알아가는 것이 저에겐 너무 좋은 일이라는 것을 기록으로 남깁니다.





